LG전자, 가정용 천장형 선풍기 'LG 휘센 실링팬' 출시

입력 2020-12-07 10:30   수정 2020-12-07 10:31


LG전자가 가정에서도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 'LG 휘센 실링팬'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제품은 천장의 높이가 2.6m를 넘는 복층집, 매장 등에서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신제품은 높이가 2.3m까지 낮아져도 설치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국내 아파트의 천장 높이가 대부분 2.3m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천장과 실링팬 사이의 간격을 좁히면서 거주 공간에 맞게 공기를 최적으로 순환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앞서 지난 8월 천장이 높은 상업 시설에서 사용하는 휘센 실링팬을 선보인 데 이어 집에서도 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신제품은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것과 함께 냉난방 성능은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낮췄다.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에 따르면 난방기 혹은 냉방기와 LG 휘센 실링팬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실링팬을 사용하지 않을 때 보다 각각 25%, 19% 빠르게 설정온도에 도달했다. 또 실링팬을 사용하면서 난방기나 냉방기를 켜고 2시간 동안 가동하면 전력소비량은 각각 13%, 8% 줄었다.

신제품은 봄과 가을에는 공기를 위아래로 순환시켜 쾌적하게 해주고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바람이 시원하고 자연스럽다는 설명이다. 겨울철 난방에선 더운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킨다.

LG전자는 실링팬에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듀얼윙과 혹등고래의 돌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듀얼윙은 날개 중심부의 풍량을 높여 공기 순환을 돕고 돌기 디자인은 실링팬 날개가 돌면서 나는 소리를 줄여준다.

신제품의 최저 소음은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dB 수준이다. 인도 인증기관 내셔널 테스트 하우스 측정 결과에 따르면 신제품의 최대 풍량은 200CMM이다. 1CMM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미터인 부피의 공간을 1분 동안 채울 수 있는 공기량을 일컫는다.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내구성도 높다. 바람 세기를 최대인 4단계로 설정한 후 자체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 제품은 최대 7만700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편의성도 장점이다. 무선인터넷(Wi-Fi)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들은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드 등 인공지능(AI)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LG전자는 신제품 구매자가 사전점검 서비스를 신청하면 설치 전문가가 구매자의 집 구조와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설치 방법을 제안하고 제품을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또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